부산의 가장 큰 장점은 어디를 가든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광안리나 해운대처럼 시끌벅적하고 생기 넘치는 해수욕장도 있지만 송정이나 송도, 다대포처럼 조용한 바다도 있다! 이번 출사는 버스를 타고 다녀왔는데 버스를 타고 가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의 풍경도 아주 좋다. 부산 1011번 버스를 추천한다.
부경대 기숙사에서 걸어 나오면 있는 남부면허시험장에서 버스를 타고 송도 입구에서 내린다.
버스에서 내리면 육교가 보이는데 육교에 써있는 표지판을 보고 쭈욱 따라가면 해수욕장이 나온다.
육교만 올라가도 건물들 사이로 바다가 보인다. 해수욕장에서 저렇게 큰 배들 보기가 쉽지 않은데 영도 근처라서 그런가 보다.
송도해수욕장은 처음인데 이곳도 굉장히 잘 꾸며놨다. 해안가 따라서 오른쪽으로 쭉 가보면 카라반이 모여있는데 캠핑장인 것 같다.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것 같다. 다음에 꼭 와봐야지 ㅎ
아 블랙밀크티 너무 맛있었다 ㅠㅠ 그렇게 달지도 않고 펄이랑 밀크폼 추가하면 진짜 존맛탱이다. 다시봐도 침 고인다. 공차 창가에서 해변가가 다 보여서 더운 여름에는 안에서 밀크티 먹으면서 경치 구경해도 될 것 같다.
이 날 하늘도 너무 이뻤고 해도 조금씩 지고 있을때라서 사진이 정말 이쁘게 나왔다.
코로나로 해수욕장을 폐쇄했다고 하는데 수영 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들어가도 되는 건가? 옆에 안전요원들도 있는 걸 보니 들어가도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아 그리고 특이한 점이 외국인이 많았는데 영어를 쓰지 않는 거 봐서 약간 러시아 분들 같았다. 여기 근처에 외국인 마을이 있나?
밤에 오면 불빛 들어와서 이쁠 것 같다. 근처에 공영주차장 있는데 10분에 200원?이라서 부산치고 주차비도 괜찮은 듯
근데 저 뒤에 달 맞나 모르겠다 ㅋㅋ 하여튼 저 갈메기랑 같이 찍으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ㅠㅠ
근처에 횟집이 많아서 그런지 아주 그냥 고양이 천국이였다.
이 날의 하늘은 너무 이뻤다. 늘 광안리만 가다가 여기에 오니 색다른 느낌이다. 재방문의사 100%. 이제 새로운 학기의 시작이라서 언제 다시 와보려나.. 이제 대학생활이 절반도 남지 않았다. 추억 많이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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